[김민수 기자] 화려한 춤사위와 실력 있는 가창력 그리고 조각 같은 외모로 소녀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남성 아이돌 방탄소년단. 이들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석권, 그것도 모자라 美빌보드 200 차트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K-pop의 위상을 드높였다.
더불어 함께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단연 패션이다. 방탄소년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스타일 역시 자연스레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기 위해 모습을 내비쳤다.
그중 여성 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꽃미남 뷔와 진. 그 둘이 보여준 스타일은 과연 어떤 패션일까.
#뷔
미소년처럼 신선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멤버 뷔. 그는 평소 선보였던 스타일리시한 모습과 달리 꾸민 듯 꾸미지 않은 패션으로 수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버사이즈 니트와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아이돌답지 않은 매력을 발산한 것.
이처럼 뷔가 보여줬던 룩에 포인트 하나만 준다면 패셔너블함과 동시에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다. 바로 비니다. 이는 전체적인 스타일에 보다 감도 높은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으며 멋스러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진
반면 멤버 진은 별다른 아이템 없이 베이직한 아이템만으로 캐주얼 룩을 완성시켰다. 그는 흰 티에 청바지라는 기본 공식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한 화이트 티셔츠에 찢어진 데님 팬츠 조합을 선뵀다. 더불어 ‘아이돌은 화려하다’는 선입견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던 스타일링이 아니었을까.
게다가 대학교 캠퍼스를 생각나게 만들었던 백팩 포인트는 우리가 원하던 남친룩의 정석이 아니었나 싶다.
#Editor`s Pick
앞서 소개한 두 꽃미남들이 편안한 느낌과 깔끔함으로 스타일에 녹였다면 스타일링의 완성을 더욱 디테일하게 도와줄 슈즈는 전체적인 실루엣을 살리는데 굉장한 역할을 한다. 특히 올 블랙 룩이라는 스타일 특성상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의 제약이 많지만 한 가지 메인 포인트로 둘 수 있는 것이 바로 화이트 스니커즈다.
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댄디한 분위기까지 갖춰 입어낸 효과를 줄 수 있으니 명심하도록 하자. 또한 기본 스타일링으로 연출했을 때에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활동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보장할 수 있으며 베이직한 느낌을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돋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키클래식, 자라,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탑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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