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배우 하지원, 배두나, 박소담이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11월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이들은 VIP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는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려하고 우아한 면모의 세 여배우는 평소 트렌드한 모습으로 여성에게 주목을 받았기에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의 패션은 자연스레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다.
과연 이들의 심사숙고한 시사회 패션은 어떤 모습일까. 각자 연출했던 의상 포인트와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하지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하지원의 선택은 공교롭게도 버건디 컬러를 앞세운 클래식한 트렌치코트였다. 역시 여배우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던 그의 매력은 화이트 티셔츠와 베이지 톤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서 여성미를 자아낸 것.
[Editor Pick] 화려하진 않지만 늘 절제되면서 안정된 느낌을 주는 코트야말로 페미닌룩을 선뵐 수 있다. 길고 늘씬한 몸매의 실루엣은 물론 폴라 티셔츠와 데님의 조합을 통해 그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배두나
트렌드세터 배두나는 라이더 재킷을 활용하며 그만의 패션 감각이 두드러지는 시크함으로 시사회장을 빛냈다. 특히 단발 헤어가 무적이나 잘 어울리던 그녀는 블랙 룩을 선보이며 보다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발산했다.
[Editor Pick] 라이더재킷의 박시한 실루엣을 살리면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욱 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의는 레더 스커트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유니크한 멋을 소화해 낼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박소담
포토월 앞에 섰던 배우 박소담은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다소 무거웠던 가을 분위기를 특유의 발랄함으로 환기시켰다. 그는 오렌지 빛 니트와 독특한 무늬가 가미된 A라인 스커트 조합으로 공식석상 룩을 완성시킨 것.
[Editor Pick] 본격적인 추운 날씨에 앞서 무채색 계열의 컬러가 예고되고 있지만 진정한 패셔니스타라면 화려한 컬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렌지 빛 컬러와 체크 스커트로 패셔너블한 느낌을 주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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