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녀’ 전혜빈, 이보다 독할 순 없다 ‘섬뜩 미소’ 소름

입력 2016-11-14 17:46  


[연예팀] ‘캐리녀’ 전혜빈이 폭주한다.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가 종영까지 단 3회를 남겨둔 가운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쳐나간다.

이날 방송에는 ‘노숙소녀 사건’ 재심청구를 발표하는 차금주(최지우)를 비롯, 그를 방해하는 악의 축들의 지각변동이 반전의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악녀로 거듭난 박혜주(전혜빈)가 있다. 박혜주는 이동수(장현성)의 협박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고 완벽히 폭주하게 된다. 더 큰 권력을 쥐기 위한 박혜주의 움직임이 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14회 방송을 앞두고, 묘한 웃음을 짓고 있는 박혜주의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의미심장한 그의 모습은 또 한 번의 폭풍을 짐작케 하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 속 박혜주는 오성로펌 대표실에 있다. 그에게 더 이상 불안에 흔들리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먼저 의자에 앉아 있는 박혜주의 얼굴엔 회심의 미소가 가득하다. 무언가를 떠올리는 듯 살짝 올라간 입꼬리,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또 다른 스틸컷에서는 박혜주가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이동수의 명패를 바라보는 박혜주의 얼굴은 싸늘하게 식어 있다. 또 섬뜩한 눈빛을 빛내는 그의 모습에선 독한 기운이 풍겨져 나온다. 이와 함께 박혜주의 묘한 웃음은 그가 어떤 계략을 품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박혜주의 계략은 악의 축 뿐만 아니라, 차금주까지도 뒤흔들 전망이다. 이해관계로 얽힌 관계의 틀어짐과 또 다른 인물과의 결탁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더할 예정. 이들 사이에 어떤 음모와 배신이 오갈지, 박혜주가 새로이 짠 판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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