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르노삼성자동차를 떠나 중국으로 자리를 옮겼던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2017년 1월부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총괄한다.
18일 르노에 따르면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는 올 4월 르노삼성에서 르노차이나 총괄 및 둥펑르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르노삼성은 폭스바겐코리아 전 사장을 역임한 박동훈 사장이 이끌었다. 이는 르노의 중국 허베이성 우한공장 가동 및 중국 내 카자르 출시 등 중국 지역 내 비즈니스가 증가한데 따른 인사다. 프로보 사장은 르노차이나 총괄로 선임된지 5개월 만인 올 9월 아태지역 총괄로 전격 발탁되며 이른바 중국을 비롯해 르노의 아시아사업 모두를 책임지는 자리에까지 오르게 됐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본격적인 아태지역 업무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하며, 2월엔 한국 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현 르노 아태지역 총괄인 질 노먼 부회장은 본사 고문으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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