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6세대 그랜저(IG)를 22일 출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독창적인 헤드 램프와 캐릭터라인, 기존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엔진은 가솔린 3.0ℓ와 디젤 2.2ℓ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효율은 가솔린 3.0ℓ의 경우 복합기준 ℓ당 10.1㎞(18인치 타이어)다. 디젤은 14.8㎞/ℓ(17인치 타이어), 2.4ℓ 엔진은 11.2㎞ℓ(17인치 타이어)다.
새 차는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 주행조향보조 시스템, 후측방 충돌회피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으로 구성했다.
안전품목으로는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사이드X4, 커튼X2)을 전 차종 기본품목에 포함시켰다. 이 가운데 앞좌석은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채택했다. 또 차체자세제어장치, 새시통합제어 시스템,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급제동경보장치,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을 갖췄다.
이 밖에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 8인치 내비게이션(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지원), 컴포트·에코· 스포츠 모드에 스마트 모드를 추가한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등 첨단 편의품목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2.4ℓ의 경우 모던,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로 트림을 구분했다. 가솔린 3.0ℓ는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로 판매한다. 디젤 2.2ℓ는 모던,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 LPi 3.0ℓ는 모던 베이직, 모던, 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각각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4ℓ 모던 3,055만 원, 프리미엄 3,175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만 원이다. 가솔린 3.0ℓ는 익스클루시브 3,550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만 원, 디젤 2.2ℓ는 모던 3,355만 원, 프리미엄 3,475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3,675만 원, LPi 3.0ℓ는 모던 베이직 2,620만 원, 모던 2,850만 원, 익스클루시브 3,295만 원이다.
한편, 6세대 그랜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간(영업일 기준 14일) 2만7,000대를 계약했다. 특히 사전계약 첫날에만 총 1만 5,973대의 주문이 몰려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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