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이 라미란과 최원영의 팽팽한 기싸움을 공개했다.
11월24일 공개된 사진 속의 복선녀(라미란)와 성태평(최원영)은 무언가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행복에 가득 차 함박웃음을 짓는 선녀와 놀라움, 환희가 뒤섞인 태평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엔 어쩐 일인지 갑자기 180도 태도가 돌변한 두 사람이 담겼다. 무언가를 꽁꽁 감추는 듯 팔로 앞을 가린 채 잔뜩 웅크리고 있는 태평, 심드렁한 표정으로 언짢은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선녀, 그리고 그 사이에서 조용히 관망 중인 배삼도(차인표)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앞서 선녀와 태평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였지만, 한 지붕아래 함께 살게 되면서 각자가 어려울 때 힘이 돼주는 등 의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친남매 같은 ‘케미’를 자랑하던 두 사람이 어떤 관계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환상의 콤비’처럼 찰진 코믹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선녀와 태평이 또 한 번 요절복통 소동극을 벌일 예정이다”며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극의 흐름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니 계속해서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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