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과 보아는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연출 김석윤 임현욱, 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에서 안준영 PD와 권보영 작가로 열연 중이다.
‘투영 커플’로 뜻밖의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선사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뽑았던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일까.
이상엽은 3회에서 아내 수연(송지효)의 바람을 막기 위해 호텔로 간 현우(이선균)를 찾아 나선 준영의 장면을 떠올리며 “만실 상황에 현우의 손을 꼭 잡고 투정부리다가 애타게 객실을 요청하는 동안 주변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연기가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보아는 지난 6회의 만취 연기를 뽑았다. “이 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기했다. 긴장도 되고 실제로 술을 조금 마셨다”며 “현우에게 약지를 리얼하게 내보이거나 양말을 벗고 잔디밭에 누워 자려는 보영의 의외의 행동들이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11회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지난 10회는 임신 테스트기에 선명하게 나타난 두 개의 줄을 보고 망연자실한 표정의 보영의 모습에서 끝을 맺었다. 왠지 보영에게만은 속을 보이고 싶은 준영과 “좋은 사람”임을 알고 있지만 이혼의 커다란 상처로 준영에게 선을 그어놓은 보영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큰 변화의 낌새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이번 주 준영과 보영이 드디어 진지해진다”고 전한 이상엽과 보아는 “준영다운 고백과 구애가 펼쳐진다. 하지만 이혼의 상처를 간직한 보영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오는 12월2일 오후 8시 3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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