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자동차 업계의 대표적 비수기이며 한해 실적을 마감하는 시기여서 강력한 판촉이 쏟아지는 시기다. 이 달에는 각 사 공통적으로 현금 할인의 대상 제품과 금액을 늘렸으며 중고차 가격이 떨어질 걸 우려하는 소비자를 위한 추가할인도 마련했다. 여기에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더해졌다. 다음은 각사 12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제품별 기본 할인은 엑센트 40만원, 아반떼 30만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50만원, 벨로스터 70만원, i40 100만원, 쏘나타 (2017년형) 5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 15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300만원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품목조정 제품의 경우 5%를 내렸다. 이외 투싼 50만원, 싼타페(2017년형) 50만원, 맥스크루즈도 50만원이 할인액이다.
무이자 할부는 선수율 20%, 36개월 조건이다. 대상은 벨로스터, i40,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품목조정 제품, 싼타페 등이다. 엑센트는 선수금 없이 2.9% 저리 할부에 추가 1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조기 구매자도 추가 할인 대상이다. 7일까지 출고시 15만원, 13일까지는 10만원, 21일까지는 5만원을 더 깎아준다(신형 그랜저 및 상용차 제외). 또 개인(개인 사업자 포함)이 1,000만원 이상 할부를 이용할 때 30만원을 내려준다. 대상은 아반떼, 아이노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i30, 투싼 등이다.
이 외에 2016년 11월30일 현재 수입차 보유자가 현대차를 구매하면 차종별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같은 기간 경차를 보유 중이라면 엑센트를 3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나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위한 추가 할인 조건도 마련했다(신형 그랜저, 제네시스 브랜드 제외).
▲기아자동차
차종별 할인금액은 모닝 100만원, K3 50만원, K5 50만원, K5 하이브리드 130만원,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00만원, 스포티지 50만원 등이다. 할인 대신 1.5% 저금리 할부 조건도 선택할 수 있다. 모닝과 K5 하이브리드는 저금리 할부에 각각 60만원과 80만원이 추가 할인된다.
라스트 세일즈 이벤트도 신설했다. 일부 제품에 한해 2%에서 최대 10% 내린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대상 제품 소진시 자동 종료). 출고 기간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하며 매일 100명씩 총 3,000명을 추첨해 추가 혜택을 준다.
기아차 첫 구매자, 신입사원, 신혼부부, 또는 임신 및 출산, 신규면허 취득자가 니로나 스포티지 출고시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2016년 11월30일 현재 수입차 보유자가 기아차를 구매하면 차종별 최대 50만원의 할인을 더해준다.
▲쉐보레
기본할인은 스파크 80만원, 아베오(2016년형) 100만원, 크루즈 180만원, 트랙스(2016년형) 150만원, 올란도 40만원(택시 30만원), 캡티바 90만원, 다마스 및 라보 20만원이다.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도 이달에도 이어간다. 현금 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를 동시에 적용한다. 스파크 구입 시 10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대 4.9%, 60개월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 대신 딤채 김치냉장고를 선택할 수도 있다. 스파크와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의 경우 선수금 없이 36개월 무이자로도 구입이 가능하다(2016년형).
'쉐보레 페스타'를 신설했다. 2016년형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등이 대상이며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한다. 이를 통해 크루즈 구입시 최대 215만원, 트랙스 최대 206만원, 아베오 최대 159만원 등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장기 초저리 할부는 60개월 동안 차종별 1.9~3.9% 이율로 이용이 가능하다. 초저리 할부는 36개월 동안 차종별 1~3.9%가 적용된다. 최대 50%의 유예할부(5.5%,36개월)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국지엠 14주년 기념 축하 타겟고객 할인'으로 제품별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며 재구매 할인은 차종별 최대 50만원이다.
이 외에 12월 한달 간 올 뉴 말리부 구입시 '프로미스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구매 후 한달 내 마음이 바뀔 경우 새 차로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
차종별 최대 10%할인해 주는 '라스트 세일 페스타(LSF)'를 운영한다.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할 경우 코란도 C 10%, 렉스턴 W 7%, 코란도 투리스모는 5%를 할인한다. 코란도 스포츠는 50만원을 지원하며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는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60만원)를 무상지원 한다.
렉스턴 W와 코란도 C는 최대 60개월 무이자할부(선수율 10-30%)와 1.9% 60개월 초저리할부를 운영한다.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 코란도 스포츠는 선수율 없이 3.9~5.9%(36-72개월)의 세이프티 저리할부와 할부기간(6-48개월)과 유예율(0-80%)을 직접 결정해 납부할 수 있는 마이스타일 엣지할부(선수율 10%, 3.9-4.9%)로 구입이 가능하다. 저리할부 이용시 할부원금 1,000만원 또는 36개월 이상 선택하면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하며 코란도 투리스모는 선수율 제로 3.9~5.9%(36~72개월) 저리할부도 구입 가능하다.
여성이나 35세 이하, 생애 첫차 구매자가 티볼리 또는 티볼리 에어를 구매하면 10만원, 사업자가 코란도 스포츠를 사면 20만원을 지원한다. RV 보유자에게는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재구매자는 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10만~50만원 할인의 로열티 프로그램이 지속된다. RV 전 차종의 경우 차체 및 일반부품 무상보증 기간을 동급 최대 5년 또는 10만㎞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이벤트를 이달에도 지속한다.
▲르노삼성자동차
현금 구입 시 2016년형 SM3 100만원(2017년형 20만원), QM3 70만원, SM7(택시렌터카 및 LPe 프리미엄 콜렉션 트림 제외)과 SM5는 50만원을 할인한다. SM6는 70만원 할인과 '해피케어 4년 보증연장 서비스''를 무상 제공(또는 20만원 추가 할인)한다.
SM3와 QM3, SM6는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일부 할부 유예금액을 통해 월 상환 부담을 줄이고, 만기 시 상환, 차 반납, 할부 연장 등 개인의 상황에 맞추면 된다. SM3와 QM3는 3.9%(36개월)와 4.5%(48개월)의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며, 추가 할인은 40~70만원이다. SM6는 5.5%(36개월) 또는 5.9%(48개월)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일반 할부의 경우 SM3 및 QM3는 2.5%(36개월), 3.5%(60개월)의 금리에 추가 40~70만원을 지원한다. SM5 및 SM6는 3.9%(36개월), 4.9%(48개월), 5.9%(60개월) 중 선택 가능하다. SM7은 1.9%(36개월), 2.9%(60개월)의 초저리 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QM6는 밸류박스 패키지로 구매 가능하다. 4.5~6.5%(36~60개월)의 할부와 함께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차종에 따라 교원 및 공무원, 외국인, 경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최대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노후차(최초 등록일 기준 5년 경과차량)보유자가 SM3 구매시 30만원의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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