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특별 추가 생산한 500번째 라페라리가 경매에서 700만 달러(한화 약 82억2,150만원)에 낙찰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클래식카 경매업체인 알엠 소더비와 이탈리아계 미국인재단 지진피해 구호기금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기존 499대 한정판이던 라페라리는 지난 8월31일 이탈리아-독일 정부의 양자회담에서 특별 추가 생산이 결정됐다. 이탈리아 중부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 지역의 복원을 돕기 위한 것으로 경매 수익금 전액은 기부된다.
한편, 500번째 라페라리는 뚜렷한 이탈리아 테마를 적용했다. 붉은색 외장에 화이트 드림라인을 보닛과 후면 윈드쉴드에 넣어 페라리가 고국에 선사하는 선물임을 상징한다. 또 이를 기념하는 명판을 부착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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