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유병재, 색안경 토로...‘돌아온 시국 버스커’

입력 2016-12-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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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말하는대로’ 유병재가 또다시 사이다 버스킹을 선보인다.

12월7일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시국 풍자 버스킹 이후, 사람들의 달라진 반응 때문에 ‘이미지 세탁’을 하러 나온 유병재의 새로운 버스킹이 펼쳐진다.

‘말하는대로’의 11번째 버스킹이 펼쳐진 왕십리역에서 그는 “정치와 시국은 제 삶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얘기라 코미디 소재에 불과하다”며 “새롭게 생긴 하나의 기준이 제가 만들 코미디에 색안경으로 덧씌워질까 봐 고민이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친구와 노래방에 가서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불렀는데, 좌파라서 이승환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냥 노래가 좋아서 부른 건데”라며 일상에 영향을 준 색안경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해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곧이어 “얼마 전에 조카가 삼촌 좌파예요?”라고 물었다며 ‘이미지 세탁’ 따위 안중에 없는 풍자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솔직히 보수정치, 진보정치가 뭔지 모르겠다. 여러분도 정의해보라면 할 수 있나요?”라며 시민들에게 질문을 던진 그는 현장에서 ‘보수’를 본의 아니게 새롭게 정의 내려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유병재의 사이다 버스킹은 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사진출처: JTBC ‘말하는대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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