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컨셉트카로 유명한 스위스 소규모 자동차회사 린스피드가 2인승 자율주행 전기차 '오아시스'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선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외관은 개방형 유리 패널로 구성했다. 실내는 안락 의자와 사이드 보드, TV 및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을 탑재해 일반 가정의 거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면 유리는 가상 현실 뿐 아니라 증강 현실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녹색 공간도 마련했다.
동력원은 지붕 위에 위치한 태양열 패널로 얻은 전기다. 앞바퀴에는 양쪽에 각각 축이 달려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으며 좁은 도로에서 U턴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린스피드 측은 오아시스에 대해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로봇 'R2D2'와 비슷한 차"라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는 향후 도심 내 통근용, 배달, 쇼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뒤쪽 공간에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서랍이 설치돼 피자 배달에 적합하다고 린스피드 측은 강조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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