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학교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한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10월 'H-옴부즈맨 발표회'에서 선정된 각 주제별 우수 제안 4팀의 아이디어를 행사 참가 학생들과 소비자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의 현장평가 점수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온라인 사전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팀에 신기술&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사고시 탑승자 구조를 위한 도어'를 제안한 이재국씨(25세)팀을 선정했다.
최우수 제안 팀에게는 현대차 유럽지역 공장과 딜러샵 견학 등 5박 7일 유럽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나머지 우수 제안 3팀에게는 현대차 북경공장 방문이 포함된 3박4일 견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제안 팀과 함께 경합을 벌였던 나머지 3개 팀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생애 첫차 구매 고객 마케팅', 상품개발 분야의 '생활 밀착형 지능화 내비게이션 제안', 판매&서비스 분야의 '여성 고객 전용 감성 서비스' 등의 주제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한편, 'H-옴부즈맨'은 현대차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자동차 업계 최초의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