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늘리고 전기요금 내리고

입력 2016-12-11 18:48   수정 2016-12-18 20:28


 정부가 내년 충전기 보급을 늘리고 충전용 전기요금을 대폭 깎아주는 등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도 전기차 국고보조금 예산이 총 1,960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전기차 1만4,000대를 보급하기 위해 구매보조금을 대당 1,400만 원으로 확정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별로 500만 원 추가 지원을 감안하면 전기차 구매자는 대당 1,900만 원을 보조받을 수 있다. 또 개별소비세 최고 200만 원, 취득세 140만 원 등 400만 원에 이르는 세금 경감 혜택을 2018년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도 대폭 늘린다. 환경부는 현재 330기의 급속충전기를 내년까지 전국적으로 530기까지 확대한다.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수도권과 대도시부터 사업을 진행한다. 또 충전기는 아파트용, 이동형 충전기 등 공용장소 위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전기요금도 대폭 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날 전기차 충전 전기요금 특례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례요금제는 당장 내년부터 3년간 전기차 충전기에 부과하는 요금 중 기본료를 면제하고 전력량요금을 50% 할인하는 게 골자다. 현재 완속충전기는 1만1,000원 급속충전기는 7만5,000원의 기본료를 부과하고 있다. 특례 요금제를 도입하면 연간 1만5,000km를 운행하는 경우 전기요금이 기존 40만 원에서 13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최용순 기자 ys@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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