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이성경의 타이어 질주 현장이 포착됐다.
배우 이성경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에서 평생 역도만 알다 난생 처음 짝사랑을 앓게 된 역도선수 김복주 역을 맡아, 사랑에 빠진 스물한 살의 설레는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12월8일 방송된 8회에서 김복주(이성경)는 비만클리닉 의사 정재이(이재윤)를 사랑하게 되면서 역도선수에게는 금지 영역인 비만클리닉에 다닌데 이어, 코치와 감독, 아버지와 친구들에게까지 그 사실이 알려지며 어려움을 겪은 상황. 거기에 첼로 전공 음대생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복주가 한얼체대 체육복을 입고 체대 캠퍼스에서 재이를 맞닥뜨리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복주가 한밤 중 타이어를 끌며 운동장을 하염없이 뛰는 장면이 포착됐다. 체대 체육복을 입은 그가 커다란 타이어를 어깨에 멘 채로 무서운 질주를 하고 있는 것.
그의 체중보다 무거운 타이어를 죽을힘을 다해 끌다 결국 기진맥진 한 채 쓰러진 그와, 곁에서 걱정스러운 몸짓으로 그를 살피고 있는 두 친구 이선옥(이주영), 정난희(조혜정)의 모습이 급박한 상황임을 짐작케 한다. 복주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타이어 질주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히 이성경은 리허설에서 직접 타이어를 끌어보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친 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목과 어깨를 짓누르는 딱딱한 고무 밴드의 마찰과 묵직한 타이어의 무게에도 불구, 불타는 투지로 운동장을 질주해 현장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이성경은 기존 작품에서 만들어졌던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린 것에 만족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것은 물론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 덕에 현장의 온도는 언제나 섭씨 100도”라고 밝혔다.
한편, 복주의 타이어 질주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9회는 12월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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