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푸른 바다’ 감춰뒀던 모든 비밀을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10회는 19.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높은 시청률 수치를 기록하며 10회 연속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츤츤사기꾼 허준재(이민호)가 인어 심청(전지현)의 속마음 텔레파시를 통해 그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과, 준재가 잃어버린 기억을 한꺼번에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청은 마음속으로 준재에게 "사기꾼이야? 다 거짓말이야?"라고 물었고, 청의 마음 속 말이 들리는 준재는 들리지 않는 것처럼 오랜 침묵을 깨고 “그래 나 거짓말하는 사람이야. 남 속이고 속여서 돈 벌고, 그래. 난 그런 사람이야. 그게 내 비밀이야. 넌 비밀이 뭔데?"라고 말했다. 자신의 속마음이 준재에게 들린다는 것을 모르는 청은 "내 비밀은 내가 너랑 다르다는 거, 내가 인어라는 거"라고 말하며 자신의 진짜 비밀을 고백해 준재를 충격에 빠뜨렸다.
마침내 청의 속마음 텔레파시에서 화병 속 그림과 꿈속에서의 기억들을 떠올리던 준재는 꿈속에서 반복됐던 과거와 스페인에서의 기억까지 모조리 기억해내며 청과의 연결고리에 눈을 떴다.
이에 전생과 현생의 모든 기억, 그리고 둘을 위협하는 존재, 또 청이 자신을 위해 감수하고 했던 모든 행동을 깨달으며 운명적인 사랑과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준재의 모습은 이날 최고의 명장면이자, 임팩트 갑의 역대급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위험으로부터 그녀를 지키라’는 메시지를 받은 준재가 이 같은 퍼즐을 맞춤과 동시에, 이들을 위협하는 탈옥수 살인마 마대영(성동일) 역시 꿈을 꾸며 전생을 인지하게 됐다는 점까지 드러난 상황.
서로의 정체를 확실하게 확인한 준재와 청의 데칼코마니 같은 전생과 현생의 사건들은 어떻게 전개될 지, 이들의 사랑과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준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판타지 로맨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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