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상하게 하는 화장품 대표 유해성분 7가지

입력 2016-12-20 21:00  


[이희수 인턴기자] 매일 아침 화장할 때 혹은 외출 후 세안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단연 피부 컨디션. ‘뾰루지가 들어갔나?’, ‘추워서 볼이 텄네’ 등 항상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자신의 화장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파악하고 있는지.

피부로 흡수되는 화학물질은 특히 체외로 잘 배출되지 않고 90%가 체내에 축적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성분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일 것. 화장품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유해성분을 살펴보자.

>>성분함량은 함유량이 높은 성분 순서대로 적혀있으니 어떤 물질이 더 많이 들어갔는지 가늠할 수 있다.


1. 인공색소(타르색소)
인공색소는 제품 전성분에 ‘적색 N호’, ‘청색 N호’, ‘황색 N호’로 표기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암을 일으키는 성질을 갖고 있다.

2. 인공향료
인공향료는 석유에서 추출한 물질로 좋은 향을 내지만 체내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킨다. 또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햇빛에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를 유발할 수 있다.

3. 파라벤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은 내분비계를 교란해 여성화를 촉진하는 환경호르몬 의심 물질이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을 남성의 경우에는 정자 수를 감소시킨다.

4. 벤조페논-3
자외선차단제의 백탁현상을 없애기 위해서 들어가는 벤조페논-3. 유해 활성 산소를 증가시키고 DNA 세포 활동을 교란시킬 수 있다. 역시 환경호르몬으로 의심되는 물질로 여성화를 촉진한다.


5. 미네랄오일
미네랄오일은 석유에서 추출됐다. 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부에 바를 경우 표면을 코팅해 피부 호흡을 방해한다. 모공을 막고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피부 질환을 유발하며 피부 세포 발육을 방해해 피부 노화를 부르기도 한다.

6. 페녹시에탄올
방부제로 쓰이는 페녹시에탄올.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며 심하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체내에 흡수되면 마취작용을 한다.

7. 디메치콘
실리콘계 합성 오일로 피부에 부드럽게 흡수되는 느낌을 부여한다. 피부 호흡을 방해하고 체내에 축적될 경우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

▶ 이 성분들은 좋다! 인체에 본래 존재하는 천연보습인자


1.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 1g은 수분 1000ml를 끌어당길 수 있어 피부 보습에 아주 탁월하다.

2. 세라마이드
각질 세포 사이사이를 채워주는 ‘세포 간 지질’의 구성성분.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데 도움을 주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3. 글리세린
독성, 피부자극, 알레르기 성분이 없으며 흡습성이 강해 공기 중의 습기를 끌어당겨 피부에 수분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보습 성분이며 외부 자극을 막아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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