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이민호의 출구 없는 매력에 시청자들이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12월20일,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이하 푸른 바다)’ 측이 11, 12회 방송을 앞두고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남자 허준재(이민호)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그의 출구 없는 매력의 덫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갈수록 진화하는 변신의 신!
준재는 새로운 작업에 착수할 때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변신한다. 변신의 귀재답게 그의 옷장에는 파일럿 복장부터 의사 가운까지 모든 제복이 갖춰져 있고, 차고에도 경찰차, 구급차, 택시 등 다양한 차량이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
이에 맞춰 준재가 변하는 캐릭터도 각양각색. 순진무구한 꺼벙이부터 날카로운 검사까지 극과 극 캐릭터를 보여준 준재는 9, 10회에 걸쳐 한국의 부호 김재이로 변신해 휘황찬란한 패션으로 백화점 쇼핑을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그가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술 취해도 귀여운 ‘개남두’ 수제자!
시청자들이 손에 꼽는 명장면 중 하나는 10회 준재와 심청(전지현)의 첫 술자리 신. 조남두(이희준)의 별명이 개남두인 이유를 늘어놓으며 술은 처음에 잘 배워야 한다고 큰소리치던 준재는, 술에 취하자 했던 말 또 하는 전형적인 술버릇으로 청을 당황케 했다. 알고 보니 준재는 술버릇의 대명사 개남두의 수제자였던 것.
술에 취해 풀려버린 큰 눈과 혀 꼬인 발음으로 ‘멍뭉미’를 발산하는 모습은 그의 귀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청이 보면 자동 광대 승천! 청 바라기~
자타공인 청 바라기 준재의 사랑꾼 면모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든다. 청 앞에서는 아닌 척 툴툴대면서도 뒤에서는 누구보다 청을 챙기는 것. 청이 아프다면 한달음에 달려오고,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해주는 그는, 먹을 것을 좋아하는 청을 위해 직접 파스타를 만들며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수줍은 마음에 청에게 직접 “예쁘다”는 말을 못하면서도, 몰래 청의 사진을 보며 저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한 채 “예쁘네”라고 중얼거리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엄마미소를 자아냈다.
알고 보면 사연 있는 남자, 모성애 무한 자극!
카이스트에서 뇌과학을 전공한 두뇌와 여성들을 설레게 하는 비주얼까지,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준재는 알고 보면 아픈 가족사가 있는 사연 있는 남자다.
9회 방송에서 준재는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나 되살아난 마음의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차마 아버지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청에게 모조리 털어놓으며 아이처럼 눈물을 흘린다. 완벽함에 가려진 준재의 여린 면은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더욱 그의 사연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회마다 매번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그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허준재. 그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얼마나 더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1회는 12월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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