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칼바람 부나...미국법인 CEO 사실상 경질

입력 2016-12-22 09:42  


 현대자동차미국법인 데이브 주코스키 CEO가 전격 사임했다. 판매 부진에 따른 사실상 '경질'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2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데이브 주코스키 CEO가 사임하고 후임자가 선출될 때까지 제리 플래너리 고문 변호사 겸 수석 부사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미국법인은 주코스키 CEO가 스스로 물러났다고 밝혔지만 현지언론은 판매 부진에 따른 경질성 인사라고 분석했다.

 주코스키는 지난 2007년 미국 판매담당 부장으로 현대차에 입사해 2014년부터 미국법인을 총괄해 왔다. 임기동안 대규모 스폰서 마케팅을 주도하는 등 미국 시장에 집중했지만 일본차 브랜드에 크게 못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다. 미국법인 판매는 2013년 72만783대, 2014년 72만5,718대, 2015년 27만1,170대로 매년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2010년, 2011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직무를 대행할 제리 플래너리 부사장은 지난 1987년 현대차에 입사했으며 법률 및 안전 최고책임자를 역임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르면 이번주부터 연말 본사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최근의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해 대비 승진 인사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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