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박정민, 고민 끝에 사표 던진다...‘갈등 고조’

입력 2016-12-23 16:16  


[연예팀] ‘안투라지’ 박정민이 사표를 던진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15회에서는 고민 많은 청춘 이호진(박정민)이 호랑이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은갑(조진웅)에게 사표를 던진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차영빈(서강준)의 ‘임화수’ 출연을 반대하는 영화제작사 ‘생각’ 조태영(장소연) 대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차영빈이 조태영 대표와 단둘이 미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차영빈은 미팅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화난 얼굴로 나와서 “‘임화수’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호진은 그에게 “너 왜 그래? 이 미팅 네가 사과하고 설득하겠다고 해서 잡은 미팅이잖아. 너 때문에 김은갑 대표가 얼마나 고생 했는데 참았어야지. 이렇게 되면 다 헛수고 한 것 아냐? 너 버릇처럼 그만둔다고 하는 거 이제 지친다”고 쏘아붙였다.

미팅에서 조태영 대표에게 심한 말을 들은 차영빈은 “너는 내가 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도 모르잖아. 됐다. 그럼 관둬!”라고 서운함을 표시, 이에 이호진은 “그래. 관둘게”라고 말하며 충격을 더했다.

12월23일 방송에서는 차영빈과 싸운 이호진이 김은갑 대표에게도 사표를 던져 위기가 한층 고조될 예정. 이호진은 대학 선배들과 술자리에서 매니저 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형들은 하고 싶은 영화 일 계속 하시잖아요. 저도 솔직히 요즘 영화하고 싶어요. 영빈이야 자기 작품하는 거지 매니저는 의미 없어요. 이 일도 영빈이 때문에 하는 거고. 요즘에 제가 뭐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심경을 전한다.

또 여자친구 서지안(김혜인)에게도 “갑자기 내가 뭐하면서 사나 싶다. 계속 이 일 해도 되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진짜로 영화를 다시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라며 앞날을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대변한다.

고심 끝에 이호진은 김은갑 대표에게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이를 들은 김은갑 대표는 잠옷차림으로 그를 찾아온다. 수년간 매니지먼트 일을 해온 김은갑이 3년차 매니저 이호진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넬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15회는 금일(23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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