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방식이 '콤보1'으로 통일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차 충전 관련 한국산업표준(KS) 개정안을 29일자로 예고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시안은 업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4월에 확정된다.
지금까지 국내 전기차의 급속 충전 방식은 '차데모', 'A.C. 3상, '콤보1' 등 세 가지 방식이 혼용됐다. 또 중국의 9핀, 테슬라의 슈퍼차저, 유럽의 콤보2 방식도 사용되고 있어 소비자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콤보1 방식 선정 이유에 대해 ▲급속과 완속 충전을 자동차 충전구 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 충전시간이 A.C. 3상보다 빠르고 충전용량도 크며 ▲ '차데모' 방식보다 자동차 정보 통신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충전기 가격도 커넥터가 3개에서 1개로 줄어 기존 2,000만원에서 1,700만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순 기자 yms9959@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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