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감독과 나탈리 포트만의 두 번째 만남...‘재키’ 개봉 확정

입력 2016-12-28 17:26  


[연예팀] 나탈리 포트만이 ‘재클린 케네디’로 변신한다.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 ‘재키(감독 파블로 라라인)’가 1월25일로 개봉을 확정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재키’는 미국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퍼스트 레이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 시대의 여성 재클린 케네디의 짧지만 빛났던 순간을 그렸다. 이어 영화 ‘블랙 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나탈리 포트만의 두 번째 만남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블랙 스완’을 발표한 직후부터 16년에 걸쳐 제작을 준비한 프로젝트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또한 나탈리 포트만이 ‘블랙 스완’을 넘어서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극찬이 이어지면서 생애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반응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재키 룩’이라는 스타일을 탄생시켰을 만큼, 이미지 메이킹에 천부적이었던 재클린 케네디의 모습을 강렬한 레드 컬러에 담아 이목을 끈다. 포스터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입고 있는 레드 컬러의 투피스는 재클린 케네디가 1962년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방송된 ‘백악관 투어’ 영상에서 입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저격당했던 달라스 지역에 케네디 부부가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머리 모양부터 걸음걸이, 말투까지 완벽하게 재클린 케네디로 변신한 나탈리 포트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보는 이들에게 묘한 긴장까지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사람에 대한 평가는 실제로 어땠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기록되었느냐에 달렸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그녀가 남편의 암살 사건 이후 어떤 선택과 노력들을 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생애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을 노리는 나탈리 포트만의 영화 ‘재키’는 1월25일 국내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사진제공: 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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