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영 기자] 디즈니는 명실공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 이런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사화 프로젝트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어릴 적부터 접해온 디즈니의 캐릭터들을 생생한 인물로 만날 수 있는 데다 친숙한 스토리와 뛰어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되어 풍성한 볼거리의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되기 때문.
상상의 동화를 현실로 끌어들이며 한계를 넘나든다는 점에서 디즈니의 행보는 여러모로 대단하고 또 반갑다. 디즈니의 실사화 예정 영화 중 개봉을 확정 지었거나 캐스팅, 또는 제작이 확정된 작품 4편을 소개한다.
‘미녀와 야수’
벨 역의 엠마 왓슨을 두고 120%의 싱크로율이라며 한껏 기대를 모았던 미녀와 야수가 드디어2017년 3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선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디즈니 애니메니션 중 손꼽히는 인기의 원작 스토리, 고전미가 넘치는 아름다운 영상과 미녀와 야수의 로맨스, 그리고 멋진 노래까지 곁들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야수 역에는 댄 스티븐스, 악역인 개스톤 역은 루크 에반스가 맡았으며 영화 ‘드림걸즈’를 연출한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 높은 판타지 뮤지컬 영화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루엘라’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역시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주축이었던 애니메이션과 달리 영화는 악당인 ‘크루엘라’를 주연으로 내세운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 ‘라라랜드’로 전 세계적인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엠마 스톤이 크루엘라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에 국내외 영화팬들의 기대감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오는 ‘정글북’과 ‘말리피센트’
늑대에 의해 정글에서 키워진 모글리와 동물 친구들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정글북.국내에는 2016년 6월 개봉해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던 ‘정글북’이 후속편 제작을 확정 지었다. 개봉 당시 모글리 외 모든 캐릭터들이 CG로 처리되었지만 전혀 이질감이나 거부감이 없었던 데다 원작이 가진 따뜻한 스토리가 더해져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크게 인기를 끌어 흥행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2014년 5월 개봉작인 ‘말레피센트’는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파격적인 변신과 잘 알려진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서 공주가 아닌 저주를 걸었던 마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새롭게 재해석된 스토리의 영화로 흥행에 성공하자 즉시 후속편 제작이 결정되었고 독보적인 마녀 캐릭터를 보여준 안젤리나 졸리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출처: 영화 ’미녀와 야수’ ‘말레피센트’ ‘정글북’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라라랜드’ 스틸컷 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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