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7세대 5시리즈로 E클래스 반격 시작

입력 2017-01-04 10:43  


 BMW코리아가 반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한 7세대 뉴 5시리즈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5시리즈는 이전에 비해 커졌지만 가벼워졌다. 길이 4,936㎜, 너비 1,868㎜, 높이 1,479㎜이며, 앞 세대와 비교해 각각 29㎜, 8㎜, 15㎜ 늘어났다. 무게(공차중량)는 유럽 기준으로 115㎏까지 줄었다. 새로 개발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고강성 등도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외장 색상은 블루스톤을 추가했으며 실내 시트는 나이트블루, 꼬냑을 더했다.


 반자율주행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은 차선 유지  및 측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인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 선행차 급제동 시 충돌을 방지하는 '이베이전에이드(Evasion Aid)', 크루즈컨트롤 작동 시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하는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 등을 포함한다.


 또한, 터치없이 손동작으로 인포테인먼트 제어가 가능한 '제스처 컨트롤'과 기존보다 70% 확장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빈 공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7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BMW 디스플레이키를 기본 제공하며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폰(추후 안드로이드 제공)의 BMW 커넥티드앱(Connected App)으로 주차된 차 주변의 3차원 모습을 볼 수 있다(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및 및 530d M 스포츠 패키지 적용).


 가격은 가솔린 530i M 스포츠 패키지 6,990만원, 530i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30만원,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 패키지 7,340만원,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480만원이다.


 디젤은 520d M 스포츠 패키지 6,630만원,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6.770만원, 520d x드라이브 M 스포츠 패키지 6,980만원, 520d x드라이브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20만원, 530d M 스포츠 패키지 8,79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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