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여자 기숙사 습격 “옷장 정도 숨어줘야~”

입력 2017-01-05 13:42   수정 2017-01-05 14:26


[연예팀] ‘역도요정 김복주’가 기숙사 연애담 최고봉으로 등극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남성우)’ 14회 방송분에서 정준형(남주혁)은 감기 몸살을 핑계로 만남을 피하는 김복주(이성경)가 걱정된 나머지 감기약을 들고 여자 기숙사를 습격했다.

베란다를 통해 여자 기숙사인 김복주 방에 들어선 정준형이 방 구경을 하는 것도 잠시, 티격태격하던 끝에 김복주와 침대 위에서 키스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때 김복주의 역도부 절친들인 이선옥(이주영)과 정난희(조혜정)가 야식을 사들고 방에 쳐들어오면서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정준형은 급한 대로 침대 밑에 숨어 나갈 기회를 엿봤고, 이내 드러누워 가기로 옷장 속에 무사히 안착했다. 그때 김복주의 룸메이트이자 정준형의 전 여자친구인 송시호(경수진)가 방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송시호가 잘 열리지 않는 옷장 문을 힘껏 잡아당겼다가 그 속에 숨어있는 정준형을 발견하게 된 것. 이 상황에 놀라 토끼눈을 뜬 김복주와 부끄러운 듯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며 ‘쉿’ 포즈를 취하는 정준형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다행히 이 둘의 비밀연애를 알고 있는 송시호는 이선옥과 정난희를 향해 “저기 미안한데, 내가 갑자기 막 피곤하네. 빨리 좀 정리해줄래?”라며 친구들을 내보냈다. 이어 멋쩍은 웃음을 짓는 김복주에게 귀엽다는 듯 함박웃음을 지은 데에 이어 정준형이 있는 옷장을 향해 “나와”라고 말하며 든든한 지원군의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금일(5일) 방송될 ‘역도요정 김복주’ 15회에서는 비밀연애를 끝내고 드디어 공개연애를 시작한 김복주와 정준형 커플의 따뜻한 사랑과 캐나다에서 정준형을 찾아온 친엄마의 이야기가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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