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이민호, 전지현 이끌림 속 母 나영희 만났다...‘감동 엔딩’

입력 2017-01-06 11:19  


[연예팀] ‘푸른바다’ 이민호와 나영희 모자의 감동적인 재회 순간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이하 푸른바다)’ 15회에서는 준재(이민호)가 심청(전지현)의 우연한 도움으로 자신의 친어머니 유란(나영희)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준재와 청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됐고, 이를 인정하며 조금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재는 청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모든 기억이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준재의 고백에 놀란 청 또한 자신의 심장이 굳어가고 있음을 알렸고, 준재는 대영(성동일)이 아닌 자신이 청을 죽일 수도 있었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이어 청은 준재에게 남두(이희준)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완전 다른 사람이 된 모습에 실망하며 기억을 지웠다고 고백하며 “넌 어땠어?”라고 물었다. 이에 준재는 “아무렇지 않았다. 원래부터 희한한 애니까”라고 담담하게 답하며, “나에게 가장 무서운 꿈은 모든 게 반복되는 꿈”이라며 청을 담령(이민호)의 그림이 전시된 박물관으로 데려갔다. 청이 누구냐고 묻자 준재는 “인어를 사랑했었던 한 남자”라고 답했고, 담령의 이야기를 청에게 들려줬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소름 끼치는 악행이 시작됐다. 준재의 호적상 형 치현(이지훈)은 병실에 누운 남부장을 찾았고, 남부장이 알고 있는 대영과 관계된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냐 물으며 그의 산소마스크를 빼 버린 것. 악행의 현장에 나타난 대영은 그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고, 치현은 대영의 등장에 혼란스러워했다.

또한, 청은 유란에게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하는 전화를 걸었고 그를 만나 집으로 향했다. 때마침 준재도 청의 생일파티를 축하해주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던 길 횡단보도에서 청과 유란을 발견하고, 청도 준재를 보고 “허준재”를 외쳤다.

그리고 청은 건널목 반대편에 선 준재에게 속으로 “헤라클레스 등대, 그곳에서 헤어진 사람들은 꼭 다시 만난다고, 축하해 너 엄마를 만나게 됐어”라며 미소 지었다. 청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으며 유란을 발견한 준재, 드디어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건널목을 건너며 감동의 재회를 예고했다.

한편, 종영까지 5회만을 남기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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