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7년 내수판매 목표 11만대"

입력 2017-01-09 11:48  


 쌍용자동차가 2017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내수판매 11만대를 목표로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전진대회에는 최종식 대표이사와 와수데브 툼베 최고재무책임자, 국내영업본부장 송영한 전무 등 임직원들과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16년 판매실적 포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실적을 되돌아보고, 2017년 판매목표 달성 및 정도영업 결의문 채택, 2017년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내수 판매 목표는 11만대로 잡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망 경쟁력 강화, 소비자만족도 향상, 영업활동 지원 시스템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우수 대리점에는 서평택대리점, 최다판매 대리점은 춘천대리점이 선정됐다. 최우수 판매왕에는 유지현 오토매니저(화곡대리점), 누적판매 1,000대 이상 달성한 판매명인에는 박창환 오토매니저(춘천대리점)와 임선호 오토매니저(오산대리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 덕분에 7년 연속 내수 증가, 13년 만에 내수판매 10만대 돌파 등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통해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6년 글로벌 시장에 15만5,844대의 차를 판매했다. 2015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10만3,554대로 2003년 이후 13년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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