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내손님’을 통해 차태현의 효자다운 면모가 알려졌다.
8일 첫 방송된 MBN ‘내 손안의 부모님’에서 차태현의 부모님에 대한 남다른 효행이 알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씨는 “자식들은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잘 해야 한다. 예전에는 아파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병원에 갈 수 없었다. 지금 부모들은 자식들을 통해서 쉽게 대우를 받는 것 같다. 나는 예전에 부모님께 주사 하나 마음대로 못 놔드렸었는데, 그래서인지 내가 자식에게 대우를 받을 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변화된 ‘효’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차태현의 어머니 최수민 씨는 “얼마 전에 남편이 이명이 심해서 밤에 잠도 잘 못 이루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태현이에게 ‘아빠가 이명이 너무 심해’라고 했더니, 바로 자신이 다니는 병원을 예약해 둔다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다음날 오전에 가서 진찰을 하는데 태현이에게 전화가 왔다. 아빠가 무사히 진료는 받았는지, 상태는 어떤지 궁금했었나 보더라. 또 전화를 끊자마자 손자 수찬이와 함께 병원으로 왔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를 살뜰히 챙기는 아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그 날 남편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속이 있어서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려는데, 아들이 와서 든든하게 택시도 잡아주더라”면서 ‘효자 아들’ 차태현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를 듣던 차태현의 아버지는 “태현이는 효자 아들이다. 그런데 택시를 잡아줘서 택시비도 내줄 줄 알았는데, 안주고 문을 닫아버리더라. 그래서 약간 서운했다”고 우스갯소리를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어머니는 “다른 거 다 잘하는데 그게 무슨 대수냐”며 아들 바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첫 방송부터 방송 전후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MBN ‘내 손안의 부모님’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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