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오토모티브PLC가 모비멘토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비멘토는 자동차 부문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라이프사이클과 데이터 관리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비멘토의 첨단 기술 플랫폼은 제조 업체가 자동차의 모든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빠르고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OTA 성능은 최종 소비자가 즉각적으로 자동차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며, 동시에 제조사들에게는 보증과 서비스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케빈 클라크 델파이오토모티브 사장 겸 CEO는 "모비멘토 인수는 자동차 연결성이 점차 보편화되는 가운데 업계에 E2E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선도 업체로써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며 "모비멘토의 OTA 기술은 델파이가 지난해 컨트롤 테크(Control-Tec)를 인수한 것과 완벽히 부합하며 이를 통해 제품 성능 향상과 서비스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TA 성능은 차세대 액티브 세이프티(능동 안전), 자율 주행, 공유 자율주행차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모비멘토의 기술은 델파이의 CSLP(Centralized Sensing Localization and Planning) 솔루션이 라이프사이클 동안 혁신을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비멘토의 OTA와 클라우드 기술 개발은 실리콘 밸리에서 이뤄진다. 첨단 자동차 사이버 보안 확인 기능과 함께 확장 가능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진 제어 장치(ECU) 프로그래밍, OTA 펌웨어와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또 모비멘토는 델파이와는 독립적인 기업으로 운영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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