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안소희, “이병헌, 공효진에 도움 많이 받아”

입력 2017-01-16 13:30  


[이후림 인턴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안소희가 이병헌, 공효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월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안소희는 “(이병헌, 공효진)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 기뻤지만 긴장, 부담, 걱정이 많이 됐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까 친절하게 먼저 알려주시고, 캐릭터 잡는 데 도움도 많이 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던 공효진이 “촬영이 없을 때는 호주에서 할 게 너무 없었다. 그럴 때마다 이병헌 선배님이 ‘뭐하니? 운동하자’고 찾아오신다. 만나서 테니스도 치고, 밥도 다 같이 해먹고 재미있었다”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이병헌 역시 “나도 테니스를 사실 잘 못 친다. 익숙하지 않은 운동인데, 그래서인지 우리 셋이 테니스를 치면 공을 그렇게 많이 잃어버릴 수가 없다”고 말해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예상케 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편 영화 ‘싱글라이더’는 2월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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