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뷰티talk] 진짜 피부 미인들은 화장품을 안 쓴다?

입력 2017-01-17 15:40  


[배아름 기자] 수많은 뷰티제품이 넘쳐나는 요즘. 다양한 종류의 제품에 따라서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거짓된 정보 및 과장된 과대 광고에 이미 지쳐버린 소비자들은 스스로 뷰티케어를 하며 점차 스마트해지고 있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 조금만 노력하면 피부과, 시술, 값비싼 화장품 없이도 얼마든지 아름다워질 수 있다. 또한 그러한 방법을 찾아나서는 이들 역시 많아지고 있다.

스스로 예뻐지는 노하우. 셀프뷰티 톡에서 오늘은 ‘먹지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슬로건처럼 과일 및 유제품만으로 간단하지만 탁월한 효능을 자랑하는 겨울철 보습과 미백케어를 방법을 알아봤다. 

# 과일 천연팩 – 각질제거 및 보습, 미백에 탁월


겨울철 피부 관리의 기본은 각질제거. 하지만 시판되는 제품은 대부분 피부에 자극될 수 있는 굵은 입자의 제품이다. 이럴 땐 겨울 제철 과일인 귤을 활용해 간단하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즙으로 짜낸 귤에 달걀흰자 거품을 섞어 얼굴에 발라준 뒤 15분 후에 세안해주는 것만으로도 각질제거는 물론 모공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귤에는 구연산이라는 시트르산이 가득해 천연 얼굴 각질제거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겟잇뷰티’에 소개되었던 이하늬의 천연팩 화이트닝은 물론 보습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세안을 마친 피부에 레몬즙에 바나나와 우유 한 스푼, 꿀 한 스푼, 밀가루 2스푼을 넣고 섞은 반죽을 15분간 얼굴에 올려준다. 이때 천연팩에 들어갈 산도가 높은 과일의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곡물가루나 우유 등을 섞어 묽게 만들어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방법만으로 피부의 생기는 물론 각질제거까지 탁월한 만큼 짧은 시간과 돈으로 에스테틱에서 관리 받은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먹다 남은 유제품 – 보습 및 다크닝 개선 탁월


유통기한이 얼마남지 않았거나 살짝 지난 유제품도 버리지 말고 피부에 바르면 일반 화장품보다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제품의 젖산은 노폐물과 각질을 흡착하여 세안 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피부에 수분과 단백질을 흡수시켜 보습효과는 물론 다크닝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얼굴에 바른 뒤 10-20분 후 마사지하듯 세안해주면 피부의 영양분을 공급해주어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어준다. 신선한 유제품으로 케어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유통기한이 조금 오래됐다면 바디에 활용하여 겨울철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자.

# 보조제복용보다 직접 섭취하자!


이너 뷰티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피부와 건강한 육체를 위해 다양한 보조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천연 비타민이 함유된 과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 더욱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키위의 경우 비타민 C와 식이 섬유, 칼륨 등이 풍부하여 미백에 탁월하다. 풍부한 비타민C는 기미, 색소 발생을 억제하여 피부를 밝혀주고 콜라겐 강화에 도움을 주어 피부의 탄력까지 부여한다.

겨울철 간식 고구마는 비타민 E와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있어 피부에 탄력과 함께 화이트닝은 물론 잡티까지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이 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먹는 것만으로도 혈액 순환을 도와주지만 고구마를 갈아서 곡물가루와 함께 팩으로 활용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출처: bnt 뉴스 DB, On Style ‘겟잇뷰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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