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언프3’ 유나킴 “롤모델은 랩과 노래 모두 인정받는 윤미래”

입력 2017-01-20 15:30  


[우지안 기자]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아슬아슬한 탈락 위기에도 꿋꿋하게 제 몫을 다 해내며 감동의 무대를 보여줬던 유나킴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수년간에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까지 한 그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나킴과 bnt가 함께한 화보는 총 네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성스러운 분위기부터 유나킴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유니크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의상은 체크 패턴이 포인트인 톱과 미니스커트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레더 스커트와 경쾌한 무드의 블루종을 입고 시크한 모습을 더했다. 세 번째는 웨어러블한 롱 스웨트 셔츠에 레이스업 레깅스를 매치해 걸크러쉬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데님 오버올에 패치가 독특한 스웨트 셔츠를 입고 개성 넘치는 무드를 자아내기도 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 후 노래연습과 함께 곡작업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 당시만 해도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그는 출연 후 스케줄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져 더 이상 아르바이트는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살벌한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아 출연을 고민하기는 했지만 평생 두려워할 수 없다고 생각해 큰 도전을 결심했다고 했다.

특히 준비가 안 된 상태로 합류하게 돼 미션이 주어지면 밤을 새우며 준비하기도 했다고. 또한 미션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반나절을 주거나 즉석 미션을 주는 경우가 많아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그레이스-제이니-케이시와 했던 첫 번째 미션이라고 했다. 방송에서는 삭막한 분위기였지만 실제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출연자들 중에 친하게 지내는 멤버로는 육지담을 꼽았다. 사이파 미션 후 먼저 다가와 줬고 대화를 해보니 서로 공통점이 많았다고 말하며 언니 같은 동생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얼마 전에는 함께 출연한 언니들과 클럽에서 모여 놀았다고 전했다.

디스전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당시에는 되게 속상하기도 했어요. 언니들이 팀을 이뤄서 디스전을 준비했나 싶을 정도로 내용이 비슷해서 제가 착각한 점도 있었죠. 끝나고 나서 얘기를 해보니 오해였더라고요”라고 대답했다.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지만 데뷔 후 바로 해체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선택권이 없었어요. 회사의 문제도 있었고 첫 데뷔에 대한 부담감이 컸고 결과도 좋지 않았죠. 당시에 메인보컬 친구가 성대결절로 팀을 탈퇴하게 되면서 그 자리의 멤버를 찾다가 결국엔 팀이 해체됐어요”라며 해체 당시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해 오랫동안 거짓말을 치기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특히 멤버였던 전민주는 ‘K팝스타6’에 출연 중이라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 해체 후 무대에 서고 싶던 그는 우연히 홍대에 갔다가 모바일 방송에서 주최하는 노래 대회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고 알아봐 줘서 큰 힘이 됐다며 상금도 있었지만 무대에 서고 노래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상금이라 생각해 상금은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음악과는 다른 반전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유나킴. 롤모델은 랩과 노래 모두 인정받고 있는 윤미래를 꼽기도 했다. 또한 대중들이 좋아하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 만드는 헤이즈처럼 노래와 랩 모두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2017년도에는 다양한 음악을 하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팬클럽 유니아를 위해 만든 곡 ‘one somebody’를 언급하며 팬 한 분 한 분의 소중함을 담은 곡이라 전하며 ‘언프3’ 출연 당시 매 회 미션마다 아쉬움을 남겨 팬들에게 미안해 앞으로는 아쉽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완벽한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기획 진행: 우지안, 배아름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양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석지혜
의상: 스타일난다 KKXX 
슈즈: 팀버랜드
헤어: 빈 가희 디자이너
메이크업: 빈 박세나 실장
장소: 저스트기네스 논현점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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