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신 기자] 화제의 tvN 드라마 ‘도깨비’가 1월21일 성황리에 종영됐다. 하지만 여전히 가시지 않는 여운 탓에 시청자들의 ‘도깨비 앓이’는 현재진행형이다.
파리의 연인-시크릿가든-신사의 품격-태양의 후예 등 숱한 히트작을 써낸 김은숙 작가는 또 한 번 ‘도깨비’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그와 더불어 ‘도깨비 커플’ 공유와 김고은은 2017년 가장 뜨겁게 사랑 받는 드라마 속 연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여주인공 김고은은 그간의 논란을 잠식하는 호연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범 아시아적 ‘지은탁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2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풋풋한 모습을 선보인 그. 이에 김고은의 지은탁처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패션을 소개한다.
# 풋풋함의 상징 ‘더플코트’
더플코트는 학창시절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겨 착용하던 의상 중 하나다. 코트에 달린 통나무 모양의 나무 단추가 떡볶이 떡과 닮았다고 해 '떡볶이 코트'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더플코트는 최근 레트로 열풍과 함께 다시금 트렌디 하게 주목받고 있다.
고삼 은탁이도 즐겨 입던 더플코트는 학생들의 전유물과도 같아 보였지만 그건 과거의 얘기. 오늘날의 더플코트는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 다양한 매력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매력적인 더플코트로 트렌디 하고 상큼하게 올 겨울을 보내보자.
# 멋과 보온을 동시에 ‘터틀넥’
터틀넥은 겨울철 효자 아이템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형태의 옷 중 하나이다. 특히 멋스럽고 무난한 느낌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하다. 김고은의 터틀넥 활용법을 통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단품은 물론 다양한 아우터와의 상성이 좋아 코디하기 더욱 더 수월한 터틀넥 니트. 특히 가디건과의 조합은 부드러운 여성미를 부각시킨다. 또 트렌디한 무드의 무스탕이나 라이더 재킷은 물론 패딩과도 무난한 조화를 이룬다.
# 경쾌하고 편안하게 ‘후드’
스트릿의 대중화가 지속되며 후드가 달린 의상은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을 만큼 편안한 옷의 대명사가 되었다. 극중 고3인 은탁이 역시 사복으로의 활용과 교복과의 조합을 통해 한층 더 싱그럽고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극 중 김고은과 같이 후디 위에 머플러를 두르면 조금 더 포근하고 풍성한 코디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후디와 후드가 달린 카디건을 매칭 하는 등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통해 한층 더 경쾌하게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tvN 드라마 ‘도깨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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