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박나래가 ‘역적’에 뜬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이하 역적)’에 출연, 차력사로 변신한다.
박나래는 극 중 저잣거리를 사로잡은 차력사로 등장한다. 박나래의 등장으로 어린 홍길동(이로운)이 아기 장수임이 발각될 위기에 놓이게 되고, 이를 알아차린 아모개(김상중)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꾀를 낸다고.
금일(26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차력사로 변신하기 위해 피부를 검게 칠하고 덥수룩한 가발과 우스꽝스러운 수염을 장착한 박나래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차력사가 등장하는 장면은 본래 대본 몇 줄에 불과했지만 박나래의 노력으로 분량이 크게 늘었다.
현장에 있던 한 스태프는 “촬영장에서 박나래를 한참 찾았다. 알고 보니 바로 앞에 두고 못 알아 본거더라. 그의 변신에 깜짝 놀랐다”며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변신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맨 마지막 사진에 담긴 그의 시그니처 포즈는 이후 팀 회식에서 크게 유행했다는 후문.
이어 박나래는 “유명한 감독님께 러브콜을 기다린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김진만 감독님만이 응답해줬다”며 “현장에서 직접 뵈니 작품이 잘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정말 꼼꼼하게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작업하신다”고 감탄했다.
또한 그는 ‘역적’의 흥행을 확신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제가 기운이 좋다. 그런 제가 1회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만큼, ‘역적’은 분명 대박 날 것 같다. 제 성 정체성은 불분명하지만 ‘역적’의 흥행 기운 만큼은 분명하게 느껴진다”고 응원했다.
한편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변신을 감행, 김상중의 유행어까지 패러디한 박나래의 모습은 1월30일 오후 10시에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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