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워터 호라이즌’, 특수 분장 비하인드 공개...‘시럽+진흙+커피’

입력 2017-02-02 09:26  


[연예팀] ‘딥워터 호라이즌’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월2일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감독 피터 버그)’의 수입사 우성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특수 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딥워터 호라이즌’은 석유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 호가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최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로, 영화 ‘론 서바이버’로 사실적 연출의 대명사가 된 피터 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출연진의 얼굴을 뒤덮은 진흙과 상처는 재난의 현장감을 더해주는 중요 요소 중 하나다. 때문에 제작진은 끝없는 조사와 고민을 거듭했고, 마침내 재료의 특성을 100% 활용한 자연스럽고도 생생한 분장을 완성했다.

먼저, 시추선 근로자들의 얼굴부터 작업복까지 여기저기 묻어있어야 하는 석유는 시럽과 검정색 색소를 이용했고, 폭발 사고 이후 이들을 뒤덮는 그을음은 진흙과 흙 그리고 커피 가루를 이용해 표현했다. 여기에 진흙과 석유를 뚫고 흐르는 땀은 베이비 오일을 활용하는 창의성을 발휘해 눈길을 끈다.

한편, 실감나는 특수 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표심을 자극한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우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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