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2세대 슈퍼시리즈로 지속 가능성 확보한다

입력 2017-02-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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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라렌이 '트랙 22(Track 22) 비즈니스 플랜'에 따라 앞으로 15대의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맥라렌에 따르면 첫 신차는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할 720S다. 2세대 슈퍼시리즈(Super Series)로, 초경량 탄소섬유 센트럴 구조를 기반으로 한 모노케이지 Ⅱ를 채택한다. 1세대의 메탈 콕핏을 사용한 카본 모노코크 보다 단단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차의 건조중량은 650S보다 18㎏ 빠진 1,283㎏이다.

 공력성능도 개선했다. 새 다이히드럴 도어(Dihedral Door)의 위쪽에서 시작되는 공기흐름은 고온 냉각장치로 들어가 엔진을 식히고 앞쪽 휠 아치를 통해 들어와 도어를 지나는 공기흐름은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섀시 제어 장치인 '프로 액티브 섀시 컨트롤 Ⅱ'는 차의 모든 동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핸들링 성능을 확보한다. 

 맥라렌 마이크 플리윗 CEO는 "슈퍼시리즈는 궁극의 성능과 럭셔리, 장인정신, 운전자 교감 등을 제공하는 맥라렌의 중심"이라며 "새 슈퍼시리즈는 브랜드와 슈퍼카 세그먼트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라렌 슈퍼시리즈는 2011년 12C를 시작으로 2012년 12C 스파이더, 2014년 650S 쿠페 및 스파이더가 제품군을 이뤘다. 2015년엔 한정판 675LT 쿠페와 스파이더로 1세대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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