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은 기자] 믿을만한 연기력과 잘생긴 외모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조인성. 그는 기나긴 10년간의 스크린 공백을 깨고 1월18일 영화 ‘더 킹’을 통해 충무로로 돌아왔다.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조인성은 연기력 외에도 영화 속에서 완벽한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여 더욱 주목을 받았다. 평소에도 뛰어난 패션 센스를 자랑하기로 유명한 그의 스타일을 자세히 살펴보자.
# 영화 ‘더 킹’
조인성은 ‘더 킹’에서 야욕에 사로잡힌 박태수 역에 맞는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다양한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솔리드 컬러의 수트부터 독특한 패턴의 타이, 노 타이 캐주얼룩을 통해 각 장면에 맞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가 선보인 ‘그레이-블랙’ 무채색의 솔리드 컬러 수트는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고 캐릭터의 깔끔하고 남자다운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또한 포멀한 수트에 위트 있는 패턴 타이를 매치해 날카로운 이미지와 패셔너블한 검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편안한 분위기의 상황을 연출해야 할 때는 ‘노 타이 비지니스 캐주얼룩’으로 젠틀하면서 부드러운 매력까지 훌륭히 소화해냈다.
#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2014년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은 이 작품을 통해 2014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에이판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인기만큼 당시 일명 ‘장재열 스타일’로 조인성의 헤어스타일과 패션도 큰 주목을 받았다.
그가 극 중에서 선보인 헤어스타일은 ‘내추럴 포마드’로 c컬과 웨이브가 조화를 이뤄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자아냈다. 극 중에서 많이 선보인 세미 수트가 그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 돋보이게 했다. 또한 독특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나 시계를 통해 패션 포인트까지 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패션을 선보였다.
# 공식석상
조인성은 공식석상을 통해서도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영화 ‘더 킹’ 제작발표회장에서는 빈티지한 마감이 매력적인 브라운 컬러의 레더 재킷과 그레이 터틀넥 니트로 계절감을 살리며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하의는 세미 와이드 팬츠를 선택해 자신의 큰 키와 우월한 비율을 돋보이게 했다.
2016년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자리에 맞는 품격 있고 각 잡힌 수트 핏을 자랑했다. 그는 체크패턴이 인상적인 그레이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에 네이비 컬러의 타이를 매치해 세련되면서도 젠틀한 신사의 멋을 뽐냈다.
# 공항패션
조인성의 공항패션은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그는 깔끔한 셔츠와 데님팬츠에 스니커즈를 매치한 간단한 조합으로 멋진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스냅백과 선글라스로 패션 포인트까지 주며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겨울에는 자신의 큰 키에 어울리는 블랙 롱 코트를 매치해 우월한 비율을 자랑하며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공항패션을 완성시켰다.
트렌드의 중심에서 패션계의 완판남으로 불리며 늘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는 조인성.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패션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사진출처: 영화 ‘더 킹’ 스틸컷,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공식 홈페이지 및 방송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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