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송승헌 ‘대장 김창수’ 크랭크업...3개월간의 촬영 종료

입력 2017-02-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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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대장 김창수’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청년 김창수가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 대장 김창수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가 1월31일 강원도 함백산 정상에서 52회차 촬영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장 김창수’는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 운동가로 성장해가는 김창수 역의 배우 조진웅부터 피도 눈물도 없는 감옥 소장 강형식 역의 배우 송승헌, 개성파 배우 정만식, 정진영, 유승목, 신정근, 정규수, 이서원, 곽도연에 이르는 최강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연기 대장들이 총출동한 작품답게 촬영 현장에는 늘 열정과 에너지가 넘쳤다. 특히 사나이들끼리의 의리와 끈끈한 팀워크로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이와 관련, 강화도, 합천, 문경, 여주, 전주, 담양, 진천, 청주 등 전국을 오가며 3개월 동안 진행된 촬영은 함백산의 한 설원에서 마무리됐다.

뜨거운 열정으로 추위도 잊은 채 마지막 촬영을 끝낸 배우와 스태프들은 촬영 내내 실제 형제처럼 정을 나눈 동료들에게 격려의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조진웅은 “마지막까지 고된 촬영이었는데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한 것에 가슴이 벅차다. 진심을 다한 만큼 곧 관객 여러분과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감개무량하다”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승헌은 “마지막 날 오랜만에 밤샘 촬영을 했다. 다들 아무 사고 없이 마친 것에 감사하다. 빨리 관객들께 멋진 영화로 인사하고 싶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 연기 대장들이 총출동한 영화 ‘대장 김창수’는 크랭크업 후 곧바로 후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올해 개봉한다. (사진제공: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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