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영 기자] 다소 짧은 탓인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기는 2월. 잠시 반짝 추위가 찾아왔지만 이미 마음만은 봄을 맞은 이들도 많다. 해마다 트렌드 바이블이 되어주는 팬톤에서 발표한 올해의 컬러에도 봄의 기운이 가득 느껴진다.
그린, 옐로우, 핑크, 블루 등 바라만 봐도 기분이 한껏 업되는 올해의 트렌드 컬러를 스타들이 한 발 앞서 패션에 반영했다. 영화 ‘조작된 도시’ VIP 시사회장을 찾은 스타들이 보여준 컬러의 정수.
-최강희
기존 헤어스타일에서 기장을 줄여 더욱 발랄한 모습으로 변신한 최강희. 연예계 대표 동안미인다운 상큼한 무드를 완성했다.
밝은 그린톤 상의와 베이지 컬러 하의를 매치한 후 트렌치코트를 걸쳐 화사한 룩을 완성했다. 허리 부분은 묶어서 연출하고 어깨 뒤로 한껏 젖혀 포인트가 되는 그린 컬러 상의에 절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슈즈는 삭스와 함께 화이트 컬러로 골라 포인트 컬러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톤을 통일시켰다.
-하연수
‘꼬부기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비현실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하연수는 옐로우 블라우스로 걸리시룩을 선보였다.
넥 라인의 리본, 소매 등 블랙 포인트가 들어간 시스루 소재의 블라우스로 여성스러움을 어필했으며 화사한 컬러감은 더욱 러블리하고 어려 보이는 효과를 줬다. 딥그린 컬러의 미니백과 하의와 슈즈는 블랙으로 매치해 컬러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세련된 룩이 완성됐다.
-클라라
여성스럽고 차분한 이미지로 변신한 클라라. 그가 선택한 컬러 역시 여성스러운 분위기에 제격인 핑크다. 어두운 컬러의 헤어를 뒤로 단정하게 묶은 뒤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 플라워 장식의 드롭 이어링에 화이트 컬러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여기에 핑크 컬러 코트, 백, 슈즈를 매치했는데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밝혀주는 화이트와 부드러운 핑크의 조화로움이 여성미 넘치는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민영
사랑스러운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 박민영은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 중인 와중에도 한결같은 미모와 트렌디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가 선택한 컬러는 깨끗하고 청량한 이미지의 블루. 부츠컷 청바지에 채도가 다른 블루 컬러 블라우스를 택해 단정하면서도 센스있는 톤온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볼드한 이어링과 어깨에 걸친 화이트 컬러 재킷이 한층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사진출처: PANTONE 코리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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