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해빙’이 3월1일 개봉을 확정,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며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이 3월1일 개봉을 확정짓고 금일(9일) 배우 조진웅, 신구, 김대명, 이청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제각각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는 듯한 인물들의 표정과 눈빛을 담아내며 극 중 살인사건의 비밀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극 중 살인사건의 공포에 빠지는 의사 승훈(조진웅)의 캐릭터 포스터는 수면내시경 도중 살인을 고백하는 말을 내뱉는 환자를 바라보며 혼란에 빠지는 그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어 정노인(신구)은 정육점의 한 귀퉁이에 사물처럼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영락없는 치매 환자의 모습이다. 하지만 여기에 ‘치매의 뒤편, 깊고 오랜 비밀’이란 카피가 더해지며 해맑은 미소 뒤 감추고 있을 섬뜩한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친절한 집주인 성근(김대명)의 캐릭터 포스터는 정육점 주방에서 서늘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모습과, ‘집주인, 친절이 지나칠 땐 비밀이 있다’는 카피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늘 승훈의 곁을 맴도는 간호조무사 미연(이청아)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들킨 사람처럼 바짝 긴장한 모습을 통해 그가 숨기고 있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살인사건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와 그의 의혹과 공포를 심화시키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낸 ‘해빙’의 캐릭터 포스터는 각자의 비밀을 감춘 인물들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영화 ‘해빙’은 3월1일, 살인보다 더 무서운 비밀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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