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드림캐쳐 가현 “기존 멤버 텃세 전혀 없었다, 함께 숙소 생활하며 급격히 친해져”

입력 2017-02-15 15:33  


[황연도 기자] 걸그룹 최초 메탈 록 장르를 시도하며 독특한 콘셉트로 아이돌계 야심찬 출사표를 내던진 신인 드림캐쳐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이 첫 데뷔가 아닌 그들은 사실 2014년 걸그룹 밍스로 활동한 전적이 있다. 당시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무장했던 그들이지만 기존 아이돌 사이에서 큰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1년 6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다. 그 뒤 피나는 노력으로 ‘재데뷔’를 하게 된 그들은 유독 다른 아이돌과의 차별화를 꾀하며 흥행몰이에 대성공을 이뤄냈다.

이번 화보에서 그들은 평소 드림캐쳐 콘셉트와는 다른 분위기를 펼쳐 보였다. 첫 번째 콘셉트에선 화이트 드레스에 플라워 장식을 곁들여 여성스러움과 순백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이어진 두 번째 촬영에선 후드티셔츠에 블랙 핫팬츠를 입고 시크한 매력과 발랄한 모습을 동시에 발산해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지유는 “팬카페의 회원 수가 하루하루 늘어가고 있다. 하루 방문자 수도 1000명 이상이 넘는 것을 보면 실감이 되고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수아는 “최근엔 첫 팬사인회를 했었는데 모두 매진됐을 정도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드림캐쳐만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지유는 “걸그룹 중에서 최초로 메탈 록 장르를 시도한 게 우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걸그룹과는 다르게 다크한 콘셉트를 들고 나왔고 춤도 굉장히 격한 편이다. 보이그룹이 춰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파워풀하다”고 전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엔 멤버들 모두 입을 모아 신화 선배님이라고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 다미는 “개인과 단체 활동 모두 성공했다는 점이 존경스럽고 많은 대중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려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본받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데뷔하기 전 걸그룹 밍스로 활동했던 드림캐쳐. 밍스 이후 1년 6개월이라는 공백기를 보낸 그들은 “그때 멤버 모두 슬럼프가 심하게 왔었다. 당시 나는 다른 걸그룹의 무대를 못 보겠어서 TV도 잘 못 봤다. 하도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TV에 나오는 걸그룹들에게 질투까지 났다”고 말했다.

밍스 때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수아는 “잃었던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밍스 때보다 드림캐쳐의 콘셉트가 나와 더 잘 어울리기 때문에 지금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드림캐쳐로 ‘재데뷔’를 이루며 2명의 멤버를 새로 영입했던 그들에게 거부감은 없었는지 묻자 유현은 “처음엔 혼란스럽고 살짝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초반엔 의문이 들었지만, 멤버가 영입되면서 무대가 훨씬 알차고 완성도도 향상된 것 같다. 현재는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며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언급했다.

새로 영입된 가현과 한동에게 기존 멤버의 텃세는 없었는지 묻자 가현은 “텃세는 전혀 없었던 것 같다. 어색했던 기간은 한 달 정도 됐던 것 같고 그 뒤로는 숙소 생활을 같이 했기 때문에 급격히 친해질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멤버 중 유일하게 외국인 멤버인 한동에게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한국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유학을 왔다. 한국 대학교 실용음악과에 들어가게 됐는데, 한 교수님의 소개로 우연히 걸그룹 오디션을 보게 되어서 데뷔를 하게 됐다”전했다. 

취미를 묻는 질문에 유현은 “유튜브 보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 전에 ASMR 영상을 꼭 보면서 자는데, 마음의 힐링과 안정감을 줘서 잠이 잘 온다”고 말했다. 이어 지유는 “평소 ‘혼밥’하는 걸 좋아한다. 맛집 같은 곳을 찾아가서 혼자 먹고 빕스 같은 뷔페도 혼자 가서 먹는다“며 독특한 취미를 공개했다.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은 가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멤버들은 “한때 빅뱅 선배님의 ‘뱅뱅뱅’으로 연습했었고 커버 댄스를 선보인 적도 있다. 정말 큰 그림이지만 언젠가 빅뱅 선배님들과 한 무대에 서는 날이 온다면 영광일 것 같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수아는 “나는 특이하게 무대에 서기 전에 꼭 향수를 뿌리고 올라간다. 무대에서 움직일 때마다 좋은 향이 나면 기분도 업되고 노래나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더 향상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멤버들에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를 묻자 수아는 “나는 성우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기회만 된다면 애니메이션 더빙도 잘 할 자신 있다”고 전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가장 몸매가 뛰어난 멤버를 묻는 질문에 시연은 “수아 언니는 허리라인이 정말 얇고 가녀리다. 다미는 골반이 장난이 아니다. 허리는 가늘고 골반이 넓어서 라인이 완전 서양 콜라병 몸매 같다”고 말했다.

드림캐쳐의 목표에 대해서 멤버들은 “드림캐쳐가 2017년에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이다.  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 값질 것 같다”고 말하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기획 진행: 황연도, 허젬마
포토: 김태양
영상 촬영, 편집: 이재엽, 김새롬
의상: 마망로이스
플라워: 라온하제 박서진
헤어: 청담 순수 이정 실장, 재영 디자이너
메이크업: 청담 순수 오길주 수석실장, 주영 팀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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