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vs캐주얼’ 당신이 선택한 남친룩은?

입력 2017-02-17 08:00  


[전도은 기자] 여자들이 바라는 완소 ‘남친룩의 정석’에는 어떤 스타일링들이 있을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각 잡힌 수트 패션부터 맨투맨 하나로 멋을 낸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남친룩’을 코디하기 위해 자칫 유행한다는 모든 아이템을 장착한다면 오히려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기 십상이다. 정말 제대로 된 남친룩을 코디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링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먼저 셀럽들의 패션을 통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보자.

# 클래식한 매력의 수트


수트는 남성적인 느낌과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멋을 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상대방에게 높은 신뢰감을 주는 스타일링으로 스타들 역시 제작발표회나 언론시사회와 같은 공식석상에서 수트를 통해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곤 한다.

먼저 공유가 선보인 3피스 수트는 지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가장 클래식한 멋을 뽐낼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은은한 네이비 컬러의 수트와 스트라이프 셔츠, 도트 타이, 화이트 행커치프가 조화를 이뤄 클래식한 멋을 배가 시켰다. 이런 정석적인 수트가 너무 부담스럽다면 서강준처럼 수트 이너로 셔츠 대신 터틀넥을 선택해보자. 클래식한 매력에 실용성과 트렌디함까지 더한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 젠틀한 느낌의 롱코트 스타일링


겨울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싱글 롱코트는 남친룩을 연출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다. 심플하면서도 긴 실루엣으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롱코트는 어떤 컬러를 입느냐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 분위기도 달라진다.

먼저 지창욱이 공식석상에서 선보인 브라운 컬러의 코트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심플한 화이트 터틀넥과 블랙 팬츠로 단정한 분위기를 극대화 한다면 군더더기 없는 차분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밝은 색의 브라운 컬러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이제훈처럼 모던한 블랙 롱코트를 선택하자. 블랙 컬러는 평범하면서도 센스있는 ‘놈코어 룩’ 스타일링이 가능해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 트렌디한 항공점퍼


항공점퍼는 젠더리스 바람과 함께 남녀노소 모두에게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팔색조 매력을 가진 항공점퍼. 이 아이템은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스타들의 공항패션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박서준은 화이트 후드에 슬림한 블랙 팬츠와 스니커즈를 착용한 후 아우터로 네이비 컬러의 항공점퍼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공항패션을 완성시켰다. 이동욱 역시 블랙 항공점퍼와 선글라스로 트렌디하면서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들처럼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멋스러운 항공점퍼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 맨투맨과 스니커즈의 내추럴한 조합


내추럴한 패션의 정석인 맨투맨 스타일링. 평소 데일리 룩으로 손색이 없는 맨투맨은 활동하기도 편하고 심플한 매력을 뽐낼 수 있게 해준다. 스타들 역시 편안한 분위기의 현장에서 다양한 맨투맨 패션을 선보였다.

공유는 레몬 자수가 인상적인 그레이 컬러의 맨투맨에 화이트 팬츠와 동일한 색상의 스니커즈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내추럴한 남친룩을 완성시켰다. 박형식의 경우에는 독특한 문양의 포인트가 수놓인 블랙 맨투맨에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블랙 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맨투맨으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멋을 뽐내보는 건 어떨까.

연인과의 데이트를 앞두고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때, 앞서 언급한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 나만의 개성있는 남친룩을 완성시켜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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