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이영애 아들과 ‘잔망케미’ 폭발

입력 2017-02-16 14:42  


[연예팀] 송승헌이 이영애 아들과의 힐링 케미를 선보였다.

2월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7회에서 이겸(송승헌)은 우연히 비익당을 찾은 사임당(이영애)의 막내아들 우(이시훈)와의 첫 만남에서 광대미소를 유발하는 잔망케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겸은 비익당 대문 앞 호기심에 찬 눈으로 안뜰을 들여다보던 우를 발견했다. 이겸은 장난스러운 얼굴을 띄고 우에게 “저 안에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우는 대답대신 조용히 하라는 의미로 이겸의 입술에 손가락을 댔다.

이어 “무엇이 그리 궁금하냐?”고 묻는 이겸의 질문에도 우가 수신호로 답하자, 이겸은 그를 번쩍 안아들고 비익당으로 들어섰다. 그토록 원하던 비익당 구경을 하게 된 우는 마침내 만족한 얼굴로 자신의 이름은 한자로 멋들어지게 써냈다.

이렇듯 비익당에서 처음 만나게 된 이겸과 우는 나이 차가 무색할 정도의 연기 호흡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힐링 케미를 발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와 관련, 20년 동안 사임당만을 그리워해온 지고지순한 조선판 개츠비로 절절한 멜로 눈빛을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송승헌은 진지한 모습부터 자유분방한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 중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사임당, 빛의 일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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