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사단법인 윈(WIN, Women in INnovation) 신임회장에 황지나 부사장이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황지나 부사장은 초대 회장이었던 손병옥 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에 이어 2대 회장에 선임됐다. 황 회장은 독일 제약 및 화학회사 바이엘, HSBC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을 거쳐 2011년 9월 한국지엠 홍보업무를 맡았다. 이번 취임은 30여년 경력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성사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윈'은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여성 리더 양성 모임이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란 취지 아래 2007년 11월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의 여성 임원 40여 명이 주축이 돼 결성했다. 2009년 여성부 산하 법인으로 출범, 현재 80여개 업체의 여성 임원 120여명이 가입했다.
황지나 회장은 "대한민국의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윈(WIN)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세워진 견고한 초석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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