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도 기자] 박보영-소희-나연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소녀같이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대중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는 것.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지닌 그들은 호감을 사는 선한 인상과 더불어 ‘상큼’ 그 자체의 매력을 더해 수많은 삼촌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동안 외모와 맑고 뽀얀 피부, 상큼한 이미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트렌드 역시 진한 색조 화장보단 이들처럼 투명한 베이스에 생기를 더한 내추럴 메이크업이다. 보기만 해도 과즙이 뚝뚝 떨어지는 박보영-소희-나연의 메이크업 포인트를 분석해봤다.
찹쌀떡처럼 뽀얀 베이스 메이크업
최근 말랑말랑 쫀득하고 하얀 피부를 일컬어 ‘모찌 피부’ 또는 ‘찹쌀떡 피부’라 한다. 피부가 상하기 쉬운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에 ‘모찌 피부’로 거듭나는 베이스 메이크업 방법을 살펴보자.
먼저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 보습력이 뛰어난 기초화장품을 바르도록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유분감이 많은 제품의 경우 화장이 밀릴 가능성이 높으니 유분보단 수분이 풍부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엔 메이크업 전 수분감이 풍부한 마스크팩을 10~15분 정도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
기초 단계를 마쳤다면 프라이머를 이용해 모공을 꼼꼼하게 커버해준 후 파운데이션을 최대한 얇게 발라주자. 보다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 물을 살짝 묻힌 스펀지로 메이크업 베이스를 얇고 넓게 펴 발라준다. 각질이 두드러지는 곳은 수분크림을 살짝 믹스해 두드려주면 피부가 떠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마지막으로 잡티가 있는 부위는 작은 브러시를 사용해 꼼꼼하게 한 번 더 덧발라주면 투명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촉촉하고 생기 넘치는 립 메이크업
건조한 겨울철 피지선이 존재하지 않는 입술은 트거나 갈라지고 각질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입술에 일어난 각질은 보습 팩으로 관리한다고 해서 쉽게 진정되지 않는데, 이럴 경우 먼저 자극적이지 않은 천연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한 후 보습 관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촉촉한 립을 완성하기 위해선 메이크업 전 5~10분 정도 립밤을 듬뿍 바른 후 닦아내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 후 파운데이션을 얇게 입술에 펴 바른 후 립 제품을 발라주면 발색력이 훨씬 뛰어나다.
풀 발색 또는 그라데이션 립 메이크업 모두 좋지만, 소녀 같은 무드를 연출하기 위해선 진한 컬러보단 연한 피치나 핑크색 립 제품으로 생기를 더하는 것이 좋을 것. 얇은 입술의 경우 펄감이 전혀 없는 립 펜슬로 원래 입술보다 두껍게 라인을 잡아준 후 컬러를 채워주면 보다 도톰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간편하게 립 메이크업을 마무리하고 싶다면 컬러감이 들어간 틴트 립밤을 발라주는 것도 좋다.
애교만점, 애교 살 메이크업
동안 외모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조건은 바로 애교 살. 웃을 때 생기는 통통한 애교 살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필러 시술을 통해 애교 살을 만드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시술 없이도 충분히 어려 보일 수 있는 애교 살 메이크업을 살펴보자.
먼저 다크서클을 컨실러로 잡아준 후 브라운 컬러 셰도우로 눈두덩이를 펴 발라줘 음영을 넣어준다. 그 뒤 웃었을 때 애교 살 음영이 잡히는 부위에 브라운 컬러의 아이브로우 펜슬로 라인을 그려준다.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선 눈가 시작점부터 그리기보단 중앙 부분부터 자연스러운 음영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후 자신의 피부 톤 보다 밝은 아이보리나 피치톤의 셰도우를 사용해 튀어나온 애교 살 부위를 펴 발라준다. 너무 밝은 화이트톤이나 핑크 컬러 셰도우는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마지막으로 부드럽게 컬링 한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깔끔하게 발라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강조하면 내추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애교 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 ‘생기 메이크업’을 완성시킬 뷰티 아이템은?
1. 이니스프리 '글로우 틴트 립밤'은 총 다섯 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화사하고 생기 있는 립 메이크업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추운 겨울 쉽게 갈라지는 입술에 촉촉하면서도 광택감이 살아있는 립을 연출할 수 있어 겨울철 메이크업에 제격인 아이템.
2. 베네피트 '베네밤'은 틴트의 컬러와 립밤의 촉촉함을 담은 제품으로 맑고 투명하지만 선명한 컬러감을 안겨준다. 또한 장밋빛 컬러를 담은 4가지 컬러로 매혹적인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3. VDL ‘모이스처라이징 프라이머’는 피부 친화적인 수분 보습제가 함유돼 있으며 메이크업이 잘 받을 수 있도록 피부를 부스트업 시켜주는 제품이다. 따라서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뭉치지 않고 촉촉하게 표현될 수 있을 것.
4. 더샘 ‘샘물 애교살 메이커’는 듀얼 오토 펜슬 타입으로 빠르고 쉽게 애교살을 만들어주어 어려 보이는 동안 눈매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땀과 피지에 쉽게 지워지지 않아 장시간 번짐 없는 눈매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이니스프리, 베네피트, VDL, 더샘, 고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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