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동갑내기 절친 김향기-김새론, 촬영 현장 스틸컷 공개

입력 2017-02-24 10:53  


[연예팀] ‘눈길’이 훈훈한 촬영현장을 담은 스틸컷 3종을 공개했다.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이 매서운 추위마저도 녹일 만큼 훈훈한 촬영현장 스틸컷을 금일(24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서로의 옷매무새를 만져주며 친분을 과시하는 배우 김향기와 김새론의 모습이 눈에 띈다.

색이 바란 낡은 한복을 입은 김향기와 세련된 빨간 코트를 입은 김새론의 대조되는 모습은 다른 운명으로 태어난 두 소녀의 가슴 아픈 우정을 더욱 애틋하게 보여준다.

이어 하얗게 눈이 내린 강변에서도 추위를 잊은 듯 손을 꼭 붙잡은 채 서로를 챙기는 동갑내기 절친 김향기와 김새론의 모습은 실제 극 중 캐릭터인 종분과 영애를 떠올리게 만든다.

또한 달콤한 휴식시간,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여느 10대 소녀처럼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웃고 있는 두 배우의 우정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든다.

마지막 스틸컷에서는 김향기와 극 중 동생 종길 역을 맡은 배우 장대웅의 다정한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하얀 설원이 펼쳐진 배경을 뒤로한 채, 장난기 가득한 두 사람은 영화 촬영 후에도 실제 남매처럼 서로를 챙기며 돈독한 우애를 보여줬다는 후문.

한편 배우들의 풋풋한 우정이 돋보이는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눈길’은 다가오는 삼일절에 개봉,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사진제공: 엣나인필름,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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