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이준호 향해 뼈 있는 일침 날리며 선전포고

입력 2017-03-02 16:50  


[연예팀] ‘김과장’ 남궁민이 이준호를 향해 선전포고했다.

3월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11회에서 김성룡(남궁민)이 회생안 프로젝트를 막아버리고 경리부를 해체한 서율(이준호)에게 전면전을 선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서율의 선언 이후 경리부 사무실은 정리됐고, 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다른 부서에 배치됐던 상황. 김성룡은 자신 때문에 경리부가 분해됐다는 생각에 분노하며 서율을 찾아갔다. 그는 서율에게 경리부 해체를 철회해달라고 부탁하며 무릎까지 꿇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김성룡은 자신을 원망하기보다 기회를 엿보자며 웃음으로 버티는 윤하경(남상미)와 추남호(김원해) 등 경리부 직원들의 모습에 힘을 얻고 중대한 결심을 했다. 이에 서율을 다시 찾아간 그는 “이사님 말씀대로 쓰레기 김성룡으로 한번 돌아가 보려고요. 나도 이제 페어플레이 해보려고요”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이어 군산 시절 입던 촌스럽고 투박한 복장으로 변신한 채 출근한 김성룡은 군산에서 하던 양아치다운 조사를 해 나갔다. 그는 TQ택배 지정 정비공장 사장과 부장을 뒷조사 한 후, 뒷돈을 주고받은 장부와 관련된 서류를 받았다.

무엇보다 그는 구조조정 관련 결과를 통보하고자 서율과 조민영(서정연)이 서안장룡과 만나는 자리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급기야 그는 “엿 드세요! 오늘 다과에는 엿이 있네요. 이사님 엿 먹어요”라며 호기롭게 등장한 김성룡은 구조조정 인원감축 완료 보고를 취소해달라며 구조조정 없는 회생안으로 가기로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과연 김성룡이 내세운 해결책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12회는 금일(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2 ‘김과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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