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vs 화이트, 여배우들의 드레스 코드

입력 2017-03-03 16:23  


[마채림 기자] 스타들의 공식 석상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해당 시즌 패션 트렌드를 손쉽게 알 수 있다. 알록달록 총천연색들이 트렌드 컬러로 떠오른 지금, 그 기세를 뚫고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클래식 컬러가 있다. 바로 블랙 & 화이트.

블랙 & 화이트는 시즌과 트렌드,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한 컬러다. 특히 실루엣을 통해 체형 보완이 가능하고 소재에 따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블랙


블랙 드레스는 격식을 요하는 자리에 적합해 스타들이 즐겨 찾는 아이템. 같은 실루엣의 원피스라도 스커트의 길이와 슬리브의 형태, 소재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A라인 드레스를 택하자. 스커트의 길이가 짧을수록 발랄하며 길수록 우아하다.


재킷을 걸치거나 투피스로 연출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배가할 수 있다. 플레어스커트 특유의 발랄함이 고민이라면 블랙 재킷을 매치해보자. 두 아이템이 조화를 이뤄 보다 부드러운 공식 석상 룩을 완성한다.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디테일이 화려한 가방이나 슈즈를 활용하자. 블랙 슈트 안에 캐주얼 티셔츠를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 화이트


청순미를 연출하기에 가장 좋은 컬러를 꼽으라면 단연 화이트.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화이트 컬러는 가녀린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화이트 드레스는 이지적인 분위기와 세련미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언제나 사랑받는 시즌 리스 아이템이다.


올 화이트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슈즈 등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거나 잔잔한 무늬가 가미된 의상을 매치하자. 화이트 컬러는 피부 톤에 따라 혈색이 달라 보일 수 있는데, 쿨톤의 경우 순색의 화이트 컬러가 잘 어울린다. 웜톤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아이보리가 가미된 부드러운 화이트 컬러를 활용하자.

▶ 블랙 + 화이트


블랙과 화이트가 섞인 의상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컬러가 교차되는 스트라이프 패턴 아이템을 활용하거나 상하의를 각각 블랙과 화이트로 연출하는 컬러 블로킹 스타일링 방법이 있다.

이때 스트라이프 패턴이 상의에 집중돼 있는 경우 전체적으로 답답해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트 네크라인으로 어깨선을 드러내거나 클리비지 라인을 강조하는 브이 네크라인 등을 택하는 것이 좋다.


한편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은 2017년 봄 트렌드 컬러로 부드럽고 따뜻한 프림로즈 옐로, 건강한 오렌지빛의 플레임, 눈이 편안한 그린 톤의 그리너리, 케일 등의 총 10가지 컬러를 발표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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