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차시험사업에 나선다.
10일 캘리포니아 주 당국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7일(현지 시간) 허가 취득·등록을 조건으로 자율주행차 2대를 이용해 실도로 시험주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버는 지난해 9월 피츠버그에서 첫 시험주행에 나선 데 이어 12월14일 볼보 XC90 기반의 자율주행차로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사가 운전하거나 센서를 모니터링하는 일반적인 반자율주행 수준이다. 그러나 당시 주 당국 허가가 나지 않은 탓에 몇 시간만에 바로 중단했다. 업계는 이번 우버의 복귀로 캘리포니아 자율주행차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신중하게 접근하며 캘리포니아주의 안전규정 충족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포드, 테슬라 등 26개 기업에게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을 허가한 바 있다. 이 같은 활성화로 관련 분야의 투자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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