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름 기자] 수많은 뷰티제품이 넘쳐나는 요즘.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복잡한 관리법과 과장된 광고에 지쳐버린 소비자들은 셀프 뷰티케어로 점차 스마트해지고 있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 조금만 노력하면 시술, 값비싼 화장품 없이도 얼마든지 아름다워질 수 있다. 미세먼지도 많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운 요즘. 외부환경으로 인해 피부는 예민해져 쉽게 트러블이 올라오곤 한다.
하지만 피부과나 에스테틱을 찾자니 비용이 걱정이고 직접 손으로 짜자니 흉질까 걱정이라면 작은 노력으로 트러블을 쉽게 잠재울 수 있다. 화농성 여드름은 물론 오돌 도돌한 좁쌀 여드름까지 관리 매끄러운 피부를 갖는 노하우. 셀프뷰티에서는 트러블을 잠재울 수 있는 ‘여드름 clear’ 노하우를 알아보자.
▶ 식염수 팩
한때 한 뷰티 유투버가 소개해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식염수 팩.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식염수’를 이용해 피부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염수 팩은 피부 진정 및 얼굴의 홍조 완화는 물론 수분공급을 통한 좁쌀 여드름 진정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차갑게 보관한 멸균 생리 식염수를 멸균거즈나 화장솜에 적셔 피부 진정이 필요한 부분에 10분에서 15분가량 붙여준다. 진정 팩 후에는 보습 제품이나 트러블 제품을 덧발라 피부 내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
멸균 생리 식염수가 아닌 일반 생리 식염수는 방부제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한 멸균 생리 식염수를 사용할 때는 한 번 오픈된 상태에서 3-7일 이내 사용해야 세균 서식을 예방하고 피부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셀프 여드름 압출
얼굴에 올라온 트러블을 방치할 경우 염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만연하다. 피지선에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압출해야 한다. 하지만 염증과 흉터로 번질 수 있는 여드름을 확실히 짜내기 위해서는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손을 이용해 압출할 경우 흉이 질 수 있고 염증이 더 커져 피부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셀프로 압출을 위해서는 란셋, 알콜솜, 압출기를 준비하자. 셀프 관리 전에 따뜻한 타올이나 솜으로 모공을 열어준다. 그런 후 알콜 솜으로 압출 부위를 꼼꼼하게 소독해준 뒤 란셋으로 부위를 직각으로 찔러 압출 입구를 만들어준 뒤 압출기를 이용해 한 번에 여드름 씨앗을 빼내준다. 압출 후에는 다시 소독을 해 2차 감염을 예방해준다.
셀프 압출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압출 직후! 방치했다간 상처가 아물지 않고 흉이 질 수 있기 때문에 진정팩과 재생크림을 이용해 흉은 물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자.
▶여드름 패치
압출과 팩이 피부에 자극적이라면 여드름 패치를 사용하자. 여드름이 난곳에 살짝 붙여주기만 하면 관리가 되니 편리함은 물론 통증없이 트러블을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여드름 패치라고 해도 가 같은 패치가 아니다. 여드름 패치는 크게 완화 타입과 흉터 완화 패치로 나뉜다. 그렇기 때문에 성분을 따져보고 필요에 따라서 쓱 붙여주기만 하면 된다.
화농성 여드름을 완화시키는 성분이 패치 내에 소량 함유되어 있어 일부 효과를 볼 수 있다.여드름이 막 생길 것 같은 부위에 붙여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패치에 함유된 살리실산은 피부의 각질을 녹여 피지 배출을 돕고 티트리 오일 성분은 항균 작용을 해 염증을 소독해주고 히아루론산은 보습과 진정 효과를 돕는다.
여드름을 압출한 후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흉터패치.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압출된 피부장벽을 회복시켜주고 2차 감염을 예방해준다. 방치하면 지속적으로 올라오기 일쑤인 여드름을 관리하기 위해 적절한 패치를 선택해 붙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유투버 ‘회사원A’, ‘민가든’ 영상 캡쳐, 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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