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쿠페·카브리올레, 스포츠 세단 등 역동성을 강조한 제품들을 앞세울 예정이다.
17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는 벤츠와 고성능 AMG 브랜드의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한다. 벤츠 브랜드는 신형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한다. E클래스 쿠페는 지난 1월 북미오토쇼에서 공개된 신차로, 세단을 기반으로 역동적이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패브릭 소프트탑과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소프트탑은 시속 50㎞ 이하에서 20초만에 개폐 가능하며 카브리올레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 4매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어캡(AIRCAP)과 에어스카프(AIRSCARF) 기능을 채택해 계절에 상관없이 어느 때나 오픈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C350 e, GLC 350e 4매틱을 선보인다.
AMG 브랜드는 E클래스 기반의 '메르세데스-AMG E63 S 4매틱+'와 '메르세데스-AMG E43 4매틱'을 공개한다. AMG E63 S 4매틱+는 V8 4.0ℓ 바이터보를 탑재해 최고 612마력을 발휘하며 0→시속 100㎞/h 가속에 3.4초가 소요된다. AMG E43 4매틱은 V6 3.0ℓ 바이터보를 얹어 401마력을 내며 0→시속 100㎞/h 가속에 4.6초가 걸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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